
새벽 고속도로 사고 3시간 뒤 측정, 마지막 음주시각 증명 안 돼 항소심 음주운전 무죄
항소심 음주운전 무죄(사고후미조치 벌금 100만 원)
새벽 고속도로에서 앞차와 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3시간 지나 음주 측정을 받은 운전자가 1심에서 위드마크 역추산으로 유죄를 받았습니다. 항소심은 최종 음주시각 증거가 부족하다며 음주운전 부분을 무죄로 바꿨습니다.
사고가 없고 수치가 높지 않아도, 세 번째 음주운전은 실형 위험이 있는 단계입니다. 이 사건은 신호대기 중 잠든 채 단속된 운전자가 재범을 막기 위한 행동을 실제로 보여 집행유예를 받은 사례입니다.
의뢰인은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잠이 들었고,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단속되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고 사람이나 물건의 피해는 없었지만, 운전 거리는 약 10km에 이르렀습니다.
의뢰인은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고, 그 시기도 비교적 가까웠습니다. 사건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음주운전을 2회 이상 하면 가중처벌되어 수치가 낮아도 징역형 선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전 처벌과의 간격이 짧으면 재범 위험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신호대기 중 잠들 정도였다는 점과 운전 거리도 불리한 사정이었습니다. 구속 우려가 큰 상황에서, 재범을 막을 구체적인 장치를 보여 주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된 뒤 10년 안에 다시 0.03~0.2% 미만으로 적발되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범위에서 처벌됩니다. 면허도 음주운전 2회 이상이면 취소 후 2년간 다시 딸 수 없고, 5년 안에 음주로 두 번 이상 취소된 사람은 다시 면허를 받더라도 2년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달린 차량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태신은 의뢰인이 평범한 가장이자 직장인으로 성실하게 살아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복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오랫동안 취소되는 만큼, 운전할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을 과감히 처분하도록 의뢰인을 설득했습니다.
의뢰인의 진지한 반성, 가족들이 의뢰인을 이끌겠다는 다짐과 선처 탄원을 담은 양형 자료를 넉넉히 준비해 제출했습니다.
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습니다. 동종 전과, 운전 거리, 신호대기 중 잠든 점 등 불리한 정상에도 집행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
차량을 처분해 운전할 수단 자체를 없앤 점과 가족이 함께 지도하겠다는 약속이 재범 방지 의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음주 전력과 단속 경위가 사건마다 달라, 같은 노력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준법운전강의 40시간
